부천시 ‘국제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 모집

2025-05-19 17:21:13 게재

미·중·일 청소년 1대 1 교류

5월 19일~6월 9일까지 모집

경기 부천시는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참가자를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2023년 제20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환영식 모습. 사진 부천시 제공
2023년 제20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환영식 모습. 사진 부천시 제공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국 중국 일본 등 부천시 국외교류도시 청소년을 부천시 청소년과 1대 1로 매칭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생활하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이다. 프로그램은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며 부천시를 포함한 4개국 5개 도시에서 총 7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천시 청소년은 32명 내외가 참여한다. 참가 청소년은 국외 청소년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주말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또는 2008년부터 2012년 사이 출생한 동일 연령대 청소년이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외국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할 수 있는 가정이어야 한다. 또한 참가자가 2026년 국외 교류도시를 방문하는 답방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해야 하고 답방 시 항공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2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함께 수료증이 수여된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환영식과 환송식을 비롯해 부천탐방, 한국문화 체험, 체육 및 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외국 청소년은 평일 동안 기숙사에 머무르며 부천시 청소년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자율적인 홈스테이 일정을 진행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또래 외국 친구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체험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부천시 누리집(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