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호수에서 생태관광 체험하세요”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
경기 시흥시는 수도권지역 최고의 생태관광자원인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 일대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호조벌·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물왕호수에서 생태와 문화, 여가를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호조벌과 연꽃테마파크에서는 5월 24일부터 9월까지 약 10회에 걸쳐 생태체험과 논 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이번 생태체험은 6~10세의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00년 역사의 호조벌과 논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둠벙 속 생물 관찰 △곤충채집 △조류 탐조 △우렁이 농법과 농기구 체험 △풍년가 소고 체험 등 다양한 생태자연환경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호조벌 생태체험 검색)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무더위가 절정인 8월 한여름 밤에는 물왕호수를 배경으로 ‘반딧불이 야행’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달빛과 자연 주제의 야광물감 그림 그리기 △반딧불이 모형 LED램프 만들기 △모기장 속 생태극장에서 그림자극 영상관람 등 여름밤 자연 속에서 더위를 잊게 할 즐거운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방법은 추후 시흥시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물왕호수 일원에서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물왕호수 런케이션(Run+Vacation)’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물왕호수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러닝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러닝 미션 이벤트 △문화공연이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갯골생태공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갯골의 자연과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선셋요가 프로그램이 9월부터 10월 사이에 진행된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토요일마다 흔들 전망대 인근 잔디밭에서는 빈야사, 인사이드 플로우, 하타 요가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시간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8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별도 공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생태관광 체험프로그램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시흥시 블로그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시흥의 생태환경에 직접 참여해 쉼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시흥이 수도권 도심에서 가장 매력적인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