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묘·성균관 수리현장 ‘1열 관람’
2025-05-20 13:05:01 게재
종로구 역사문화탐방
서울 종로구가 문묘와 성균관 수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한다. 종로구는 오는 연말까지 ‘국가유산(서울 문묘 및 성균관) 수리 현장 공개관람 및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 관람은 매월 2·4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명륜동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서 해설사 현장요원이 함께한다. 문묘와 대성전 건물 배치방식과 지붕 해체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재료를 소개하고 재사용하는 부재 수리방법을 알려준다. 제례 공간이던 대성전 권역과 강학 공간이었던 명륜당의 역사, 조선시대 유생 이야기도 들려준다. 구는 “선조의 지혜, 한문화의 아름다움이 깃든 국가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보며 전통 건축양식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등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당 20명씩 모집한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31차레에 걸쳐 국가유산 공개 관람을 진행했다.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종로구는 “전통 건축기법과 부재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고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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