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음악으로 동네 이야기

2025-05-20 13:00:04 게재

금천구 ‘지사운드삼공’

서울 금천구가 인공지능 음악에 지역 이야기를 담는다.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8월까지 인공지능 통합에술 과정 ‘지사운드삼공(G-Sound 30)’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지사운드삼공’은 금천구와 가산동, 소리, 개청 30주년을 뜻한다. 서울에서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지밸리가 첨단기술의 요람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인공지능과 예술이 만나는 다양한 시도를 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평생학습관 독산에서 총 5회에 걸쳐 금천시민대학과 연계한 ‘인공지능 음악 창작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음악 대행사(에이전트) 활용, 음악·영상 융합 제작, 이야기 기반 작곡 기법 등이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 창작 음악 공모전을 연다. ‘금천구 30주년’이 주제다. 구는 오는 8월 수상작 시상식과 함께 가산동 문화예술기업 등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기술과 예술이 융합되는 장면을 지역 주민은 물론 서울시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은 금천구는 최첨단 산업 요람인 지밸리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약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음악,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실험이자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사운드삼공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