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지역민과 함께하는 단오 행사
2025-05-20 10:50:56 게재
전통부채·향낭 만들고 민속체험
부산·양산·밀양캠퍼스에서 진행
부산대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단오행사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오는 31일 단오를 맞아 ‘더위야 물렀거라! 수릿날과 단오부채’ 행사를 21일부터 29일까지 부산대 부산캠퍼스 및 양산·밀양캠퍼스와 금정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대박물관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는 21일 부산대 밀양캠퍼스 중앙광장 일원을 시작으로, 27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일원, 28일 부산시 금정구 소재 14개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29일 부산대 부산캠퍼스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각각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가능하며 2400인분의 재료가 소진할 때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대동제 축제와 함께 진행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단오는 예로부터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한 해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큰 명절로 지냈다. 또 더운 여름을 앞두고 모내기를 마친 뒤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임상택(고고학과 교수) 부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전통의 현대적 활용과 전승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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