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 대행 “AI로 난제 해결 시급”
2025-05-21 13:00:39 게재
현장 전문가 17명과 소통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인공지능(AI)을 통한 사회구조적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현장의 적극적 혁신을 독려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AI 현장 대화’에서 “AI 혁신의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적 불균형 등 구조적 난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위원과 현장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미래 전망이 집중 논의됐다. 오케스트로 박소아 부사장은 재난·안전 분야 AI 플랫폼을 통해 위험 예측과 피해 최소화 방안을 제시하고 서울 구로초등학교 성수진 교사는 학생 맞춤형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는 단기 AI 교육을 통한 새로운 경제활동 창출 가능성을, 김성묵 기상청 예보관은 기후위기 속 AI 예보 혁신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박찬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진단 보조·신약 개발·건강관리 등 헬스케어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