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손잡고 AI 스타트업 지원

2025-05-21 13:00:04 게재

서초구-AWS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가 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손잡았다.

서초구는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Amazon Web Services Korea, 약칭 AWS)와 AI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AI 스타트업들이 고성능 클라우드 자원을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와 AWS가 지원하고 두 기관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상백(왼쪽)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공공부문 상무와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초구 제공

AWS는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이끄는 핵심 사업부로 세계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많은 곳에서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서초구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은 양재·우면동 일대에 위치한 AI 연구·개발 기업 14곳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이용을 넘어 운영 관리, 보안 컨설팅, 유지보수, 장애 대응까지 포괄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초구는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40인 규모의 AI 스타트업 40여개를 한데 모을 수 있는 우수기업센터가 올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 300억원 규모로 시작된 스타트업 펀드는 향후 5년간 1100억원 규모로 조성돼 AI 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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