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년공동체 23개팀 연구활동 시작

2025-05-21 11:49:22 게재

‘경기청년 연구랩업’

19일 오리엔테이션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025년 경기청년 연구 랩업(Lab Up!)’ 사업에 참여한 청년공동체 23개 팀이 최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청년 연구 랩업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9일 경기아트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청년 연구 랩업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9일 경기아트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 경기도 제공

2024년 주민참여예산 청년참여형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은 청년공동체가 직접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연구하고 청년의 눈으로 청년정책 발전방향을 도출하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연구사업이다.

올해 23개팀 모집에 총 129개 팀이 신청해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주제로는 △경기도 문화재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무인차를 활용한 환경미화 △청년이 이끄는 마을 예술수업 △고립청년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 트레이닝 시스템 등이 제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 선정된 23개팀이 참석해 팀구성과 연구주제 소개,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 시작을 알렸다.

최종 선정된 연구팀은 팀당 최대 8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원활한 연구활동 수행을 위해 전문가 온·오프라인 컨설팅이 제공되며 8월 중 연구현황 중간점검과 팀별 연구활동 공유를 위한 중간공유회가 열린다. 연구활동이 끝나면 최종 공유회를 통해 우수 연구팀을 선정,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 공동체들은 각자의 문제의식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이들의 연구 결과를 향후 도정과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경기청년 연구랩업 사업을 통해 청년공동체가 연구를 수행하면서 경기도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과 진단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청년포털 누리집(youth.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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