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깃대종 조형물’ 안산 등 9곳에 설치

2025-05-21 11:57:15 게재

환경시설 등에 설치

도민 인식확산 기대

경기도가 생태계 보존을 위해 ‘경기 깃대종’의 캐릭터형 조형물을 제작, 도내 생태교육 및 자연환경보전시설 등 9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갈대습지+생태누리관(노랑부리백로)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에 설치된 경기 깃대종 ‘노랑부리백로’ 조형물. 사진 경기도 제공

깃대종 조형물을 설치한 곳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수원청개구리) △장자호수생태체험관(맹꽁이) △군포국민체육센터(맹꽁이) △시화호환경문화센터(검은머리물떼세) △안산갈대습지 생태누리관(노랑부리백로) △명지산 생태전시관(담비·수달) △양평곤충박물관(넓적사슴벌레) △황학산수목원 산림박물관(동고비) △물맑음수목원(애반딧불이)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해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31종을 ‘경기 깃대종’으로 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설치한 깃대종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활용돼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하면서 깃대종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깃대종 조형물은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형식으로 제작해 경기도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깃대종을 활용한 홍보·교육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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