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관계회복으로 학교폭력 갈등 해결’
2025-05-21 13:43:13 게재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황재윤)과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임채덕)이 사례 중심 학교폭력 연수를 열며 학폭 갈등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교감과 학교폭력 담당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수에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집단상담(서클) 진행 방식 △회복적 대화 △갈등 조정 실습 등 실천적 방법이 제시됐다.
또 참석자들 간 학교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성장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부장교사는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학생 간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14일에 이어 21일 두 차례 열린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문제를 회복적 정의의 개념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조정, 개입 방법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갈등 조정 이론과 실습 연수’를 주제로 회복적정의교육센터 이재영 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회복적 정의는 학생의 책임감을 키우고, 학교폭력과 갈등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연수가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내 갈등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곽재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