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투표하는 멋진 주민’
2025-05-22 13:05:00 게재
금천구 투표율↑ 홍보전
서울 금천구가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민들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금천구는 구 상징인 ‘금나래’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금나래가 기표용구를 들고 투표하는 모습을 담은 홍보물 현수막 띠광고부터 제작했다. 주민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도로변과 안양천 등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동주민센터와 행정 차량도 홍보물로 활용한다. 구는 “금나래가 ‘금나래와 투표! 멋진 금천구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투표 독려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서도 홍보전을 펼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행정전화 통화연결음도 투표일 안내로 바꿨다. 아파트단지와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등에서는 사전투표일과 본투표 전날 안내방송을 하기로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도 21일 금나래와 함께하는 투표독려 홍보에 동참했다. 유 구청장은 “투표 참여로 금천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다음달 3일 금천구에는 총 61개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사전투표일인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총 10개 투표소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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