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고라데이마을에 특별한 농촌체험프로그램 만든다

2025-05-22 13:00:01 게재

이천 산수유마을 등 40곳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지원

강원도 횡성 고라데이마을,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등 40곳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특성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 4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체여행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소규모 여행을 즐기는 사람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선정된 마을에 프로그램 개발,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해수욕장과 숲에서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통한 힐링이나 블루베리 묘목심기, 지역 특산품인 비파와 전복을 활용한 식도락 체험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강원 횡성군 고라데이마을, 경기 이천시 산수유마을 등 최종 4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시범운영과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는다. 농촌관광 전문가 자문을 받아 식도락형 런케이션형 뚜벅촌형 등 최근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도시에서는 어려운 색다른 농촌체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수요에 맞춰 특별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