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몽골서 나무심기
2025-05-22 13:00:11 게재
21년간 활동 이어져
양사 260명 참여
대한항공은 지난 19일부터 2주간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매년 5월 대한항공 신입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에 방문해 사막화 및 황사 방지 등을 위한 도심형 방풍림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대한항공 숲은 21년 만에 서울 여의도 공원 2배 크기인 44㏊ 규모의 숲으로 자랐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쳤다.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영어·항공공학 교실을 각각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