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남도음식거리로 오세요”
5월 방문의 날 운영
안심 먹거리 조성해
전남 곡성군이 5월을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핵심 소제는 ‘압록 참게 은어 거리’다. 이 거리는 곡성군 오곡면과 죽곡면 섬진강로, 압록유원지와 대황강로 일대 1.6km에 조성됐고, 13개 음식점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섬진강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참게로 끓여낸 깊고 진한 맛의 참게 탕이 곡성 미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또 바싹하게 튀긴 은어 튀김은 고소함과 신선함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미이다.
곡성군은 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곡성세계장미축제와 연계했다. 축제장 안에 마련된 홍보공간이 음식거리를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장미향 가득한 축제장에서 낭만과 추억을 만들고 ‘압록 참게‧은어 거리’에서 곡성만의 특별한 맛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곡성군은 축제 참가 상인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식자재 관리부터 조리과정, 손님 응대까지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심거리’를 만들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곡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곡성이 먹거리 안전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