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연다

2025-05-22 17:14:16 게재

오는 6월 7일 평촌중앙공원서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 등

경기 안양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오는 6월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포스터. 안양시 제공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 포스터. 안양시 제공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확산하고 반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개막식은 안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과 반려견순찰대 소개, 캠페인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잘 알려진 설채현 수의사의 생명사랑 토크콘서트, ‘다묘양육백서’ 저자와의 만남(이수정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교수), 반려동물 응급처치 세미나(이왕희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교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건강상담·행동상담·비문 등록·위생·미용 및 관내 산업전시 등 21종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목줄 미착용(오프리쉬) 놀이터도 마련된다.

견주와 반려견이 호흡을 맞추는 ‘이리와 최강견 선발’ 프로그램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가족사랑 생명존중 사진전’에 참여할 시민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anyang.go.kr/animal)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미니 비바리움 만들기 등 특수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책임있는 반려문화를 정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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