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커머스 앱 사용 1위’ 쿠팡

2025-05-23 13:00:03 게재

1~4월 평균 3329만명

배민 당근 에이블리순

올들어 4월까지 커머스(상거래) 앱 가운데 쿠팡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이 불황기에도 가격과 배송속도 면에서 경쟁자들을 여전히 앞서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3일 와이즈앱·리테일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월 평균 3329만명이 쿠팡을 사용했다.커머스 앱 중 사용자수가 가장 많았다. 쿠팡에 이어 이 기간 월평균 사용자수로는 배달의민족(2238만명) 당근(2190만명) 쿠팡이츠(1082만명) 에이블리(937만명)순이었다.

또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895만명으로 여섯번째로 많았고 이어 11번가 827만명, 테무 821만명, 올리브영 787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이 기간 평균 앱 사용자수 742만명으로 10위권에 들었는데 식음료기업으론 유일했다.

이어 무신사(720만명) G마켓(640만명) 배달요기요(507만명) 번개장터(482만명) 지그재그(441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7만명) 우리동네GS(408만명) 다이소몰(372만명) GS SHOP(355만명) 컬리(339만명) 순이었다.

한편 이 기간 월평균 사용자 수 기준 20강 가운데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쿠팡이츠’였다.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자 수가 75.1%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다이소몰 74.2%, 지그재그 38.9% 순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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