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자 청년에 컴퓨터 교육

2025-05-26 13:05:01 게재

금천구 자립역량 강화

서울 금천구가 느린학습자 청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진행한다. 금천구는 다음달 12일부터 총 12회에 걸친 교육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이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 디자인 등 컴퓨터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획했다. 사무를 하는 데 필요한 문서 작성과 편집, 데이터 관리, 홍보물 작성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동시에 자조모임을 통해 컴퓨터 심화교육과 일상생활 소통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 느린학습자 청년
금천구가 느린학습자 청년들을 위한 컴퓨터 활용 교육을 준비했다. 사진 금천구 제공

교육은 6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독산동 금천구느린학습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매주 목·금요일 2시간씩 총 12회 이어진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0세 느린학습자 청년 12명을 모집한다. 다만 금천구 주민은 오는 27일과 28일 우선 접수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느린학습자 청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자립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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