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동남아식음료시장 공략
2025-05-26 13:00:15 게재
‘태국 식품박람회’ 단독 참여
바나나맛우유 등 상온품 확대
빙그레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인도차이나반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식품박람에 참가해 현지에 맞는 전략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THAIFEX 2025’에서 단독으로 홍보용 부스(전시공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주요 제품들을 홍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THAIFEX’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ANUGA(독일 퀼른식품박람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퀼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SEOUL FOOD(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FOODEX(일본 도쿄식품박람회)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2개국에서 3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태국에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메 마켓, 푸드랜드, 맥스 밸류 등 태국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빙그레 전용 냉동고를 비치해 태국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