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K-라이프스타일 알려
2025-05-26 13:00:25 게재
코트라, K-뷰티 등 진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3~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한류 복합문화공간 ‘코리아 360’에서 ‘중동 K-라이프스타일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시장에서의 한류 소비재 붐을 활용해 K-뷰티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퍼스널컬러 컨설팅, 메이크업 스타일링, 인공지능(AI) 뷰티 설루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현지 유통망과 협업해 90개 한국기업과 50여개 바이어가 참여하는 B2C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참가기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으로 이원화해, 현지 바이어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한편 최근 중동에서 K-뷰티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커졌다. 2024년 기준 한국 화장품의 중동 주요 5개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UAE로의 수출은 2023년 8240만달러에서 2024년 1억7180만달러로 108% 증가했다. 한국은 UAE 스킨케어 시장의 4대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