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

2025-05-27 09:05:04 게재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서울 강동구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공약이행과 정보공개를 최고수준으로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년 전국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8기 강동구는 초기부터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 힘써왔다. 이수희 구청장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공약 실천 로드맵’을 검토·구상하고 ‘주민이 희망하는 10대 핵심공약’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5750명이 참여해 10대 공약을 선정했다.

강동구청
서울 강동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내일신문 자료사진

공약 추진 단계에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공약이행평가단’을 공개 모집해 정기 평가회의와 현장 확인 평가를 병행하고 있다. 추진 현황은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한 공약은 평가단 심의를 거쳐 추진 방향을 조정한다.

최고 등급 달성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구는 올해 평가 항목인 공약 이행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등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사업 부서에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업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좋은 성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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