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

2025-05-27 00:00:00 게재

6곳 역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

140팀 3100명 참여 예정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통일 의식 함양을 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교육 버스’를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4학년 이상)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희망 학급 및 동아리 140팀 3100명이 참여한다. 참여 학교는 총 69개교다.

학생들은 평택 서해수호관 파주 오두산전망대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김포 애기봉생태문화공원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용산 전쟁기념관 등 6곳 중 1곳을 선택해 버스로 견학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버스 운행부터 전문 강사 배치 보험 가입 식사 제공까지 프로그램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 준비 부담을 대폭 덜어줄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심어주고 교사와 학교의 현장 체험 부담을 경감시키는 새로운 학교 지원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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