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의견제시 365일 가능

2025-05-28 13:05:00 게재

구로구 온라인 시스템 구축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특정 시기가 아니라 연중 언제든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구로구는 오는 6월부터 ‘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제출’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결정·공시하고 관련 법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의견제출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법정기한을 놓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자들이 의견을 제출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구로 개별공시지가 365
구로구가 연중 어느때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 누리집 내 ‘분야별 정보’ 하위 게시판에서 ‘개별공시지가 365 의견제출’을 만날 수 있다. ‘주택/건축/정원도시’ ‘부동산’ 항목을 거쳐야 한다. 휴대전화 인증이 필요하다.

주민들 의견은 다음해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 기간에 감정평가사 검토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한다. 결과는 서면이나 문자로 안내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공시지가 산정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60-2389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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