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대입의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과목 가운데 하나이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 만큼 결코 등한시 할 수 없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첫 시험에서 수학 성적이 나타내는 의미는 매우 크다. 하루아침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든 만큼 꾸준히 학습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학습 동기는 고등까지 이어진다. ‘최고득점수학’의 저자이자 평촌 수학전문학원 ‘플랜지에듀’의 강레오 부원장을 만나 상위권 진입을 위한 중등 수학 학습법에 대해 물어보았다.

-플랜지에듀는 고등부가 강한 학원으로 평촌학원가에 잘 알려져 있다. 강 부원장님도 고등부에서 정평이 나있는 걸로 아는데 이번에 중등부를 맡게 된 계기가 있는지?

(전)대치동 깊은생각학원, 수학에 미친사람들, 이강학원을 비롯해 EBS 중등 프리미엄, 쎈닷컴 등 10년 넘게 중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이번에 중등부를 맡게 된 계기는 플랜지에듀가 ‘사고의 깊이를 만드는 수학’을 표방하는 만큼 제대로 학생들을 가르쳐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잘 아시는 것처럼 플랜지에듀는 ‘고등부가 탄탄한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부 못지않게 중등부도 잘 가르치고 탄탄한 학원으로 인정받고, 고등부까지 잘 연계될 수 있도록 가르칠 생각이다.

-중등수학이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면?

중등수학은 비교적 문제 유형이 단순하고 공부량만 어느 정도 이상이면 성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고등수학에서는 개념이 응용, 확장된 다양한 변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중등 때의 학습 습관으로는 상위권을 유지하기 힘들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달라져야 한다. 중1과정부터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에 대한 경험치를 올리고 중등기하와 기본 대수 연산을 잘 다져놓아 본격적으로 고등과정을 공부하기 전에 성장의 토대를 쌓는 전문적인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플랜지에듀 중등부 프로그램의 장점이 있다면?

플랜지에듀의 중등부 커리큘럼은 처음에는 논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차츰 응용심화 문제를 너끈히 풀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여 고등부에선 상위권을 목표하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다. 중등부 프로그램은 정규반과 개별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 수업마다 복습 TEST와 클리닉이 철저히 이루어지는데 클리닉은 강사마다 수업 외에 별도의 시간을 배정해 개별적인 질의 응답 뿐만 아니라 매주 수업 내용을 확인하고 복습이 가능하도록 엄선된 문제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개별반의 경우 레벨테스트 결과와 학습 상황에 맞춰 과정과 교재를 선정하고 주3회 6명 이내 소수정예로 수업한다.

-플랜지에듀는 한 번 들어오면 입시 때까지 꾸준히 다니는 학생들이 유독 많다고 들었다. 비결이 있는지?

플랜지에듀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고 개념을 꼼꼼하게 가르치는 이곳만의 남다른 교수법이 있다.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까지 학생의 실력에 맞는 컨텐츠와 교수법, 공부방향 등을 달리 설정해 수학을 가르친다. 플랜지에듀에서는 담당강사가 직접 교재의 풀이과정을 보면서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역량을 체크하고 오답 풀이과정도 꼼꼼히 확인한다. 또 누적된 데일리 테스트 시험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진척도를 파악해 참고한다.

-플랜지에듀는 선생님들의 실력만큼이나 열정도 대단하다고 들었다.

플랜지에듀는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선생님들을 엄선하여 채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전공자에 고등부 메인 강사 출신이다. 또한 선생님들의 자체 학구열이 높아 매주1회 새벽까지 진행되는 토론형 연구수업을 통해 수업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수학 학습에도 바뀌는 트렌드에 따라 변하는 각 학교별 내신과 모의고사 출제 방향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학생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수업이 무엇인지 늘 연구하고 실제로 학생들이 잘 소화해내고 있는지 확인한다.

-중등부를 맡으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 알고 싶다.

아이들이 책임감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습관 만들어주고 싶다. 수학뿐만 아니라 공부 자체를 잘하려면 섬세함이 필요한데 섬세함을 갖추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이 바로 경청이다. 잘 들어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놓치지 않으면 이해와 체화의 단계로 넘어간다. 플랜지에서 공부했더니 실력이 늘어 공부가 즐겁고 신날 수 있다는 경험을 심어주고 싶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