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무선 주방가전 국제 인증한다
2025-05-29 11:12:30 게재
세계 최초 시험소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세계 최초로 무선 주방가전 분야의 국제표준인 ‘Ki’의 국제공인시험소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i는 ‘Kitchen’의 약자로 블렌더 토스터 전기포트 등 다양한 주방 기기에 최대 2.2kW의 무선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은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인 WPC가 Ki 인증프로그램 공식 개시와 함께 발표했다. TTA는 2023년 11월 세계 최초 WPC의 ‘Qi2’ 상호운용성 시험소 개소에 이어 세계 최초로 Ki 표준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소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TTA가 국제 표준화기구의 공인인증시험소를 국내에 유치함에 따라 국내 무선전력전송 기업들은 시험인증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게 됐다.
한편 TTA는 WPC 필립스와 공동으로 ‘WPC Ki 무선 주방가전 세미나 및 기술 데모’ 행사를 오는 6월 25일 한국 서울과 6월 27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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