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걷기, 국학기공 및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 진행!
안양시민 대상 무료 야외 운동 소개!
날씨가 부쩍 더워졌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이제는 여름의 문턱으로 접어든 느낌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깥에 나와 운동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아울러, 더위를 피해 선선한 밤에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띈다.
안양시에서는 봄이 시작되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야외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걷기는 물론 야간에 진행하는 건강체조교실, 또한 아침 일찍 즐기는 국학기공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 장소 또한 찾아가기 쉬운 동네 주변의 지역 공원이 대다수다. 2025년 안양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 운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들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2025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 4월부터 시작!
안양시가 매년 진행하는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이 올해도 시작되었다. 2025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은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건강 체조교실은 야간에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평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비가 오는 날이나 대체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는 체조교실 운영 장소를 지난해 6개소에서 3개를 더 늘려 총 9개 장소로 구성했다. 만안구에서는 삼덕공원과 박석교 하부, 안양아트센터,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 안일교 하부에서 운영되고, 동안구에서는 평촌중앙공원, 안양종합운동장, 안양교도소 법무운동장, 쌍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중 올해 신설된 장소는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과 안일교 하부, 쌍개울광장이다. 운영 장소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안양시민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조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연단에 선 강사는 스트레칭부터 지도하고, 이후 음악에 맞춰 다양한 체조 동작을 선보인다. 시민들은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운동에 집중한다. 체조교실에서 선보이는 동작은 어렵지 않으면서 운동 효과는 충분한 동작들로 구성돼 만족감이 높으며, 음악과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시민건강 체조교실에 참가를 원할 경우, 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물과 땀 닦을 수건 등을 지참해 가까운 운영 장소로 나가면 된다. 현재 9개 장소 모두에서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참여율이 특히 높은 평촌중앙공원에는 평일 저녁마다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체조교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만안 걷기 클럽 운영, 국학기공 무료 강습 진행
안양시 만안보건소에서는 걷기 프로그램인 ‘만안 걷기클럽’을 3월 말부터 시작했다. ‘금요일에 함께 걸어요’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사와 함께 음악근력체조를 30분 동안 진행하고, 이후 본격적인 걷기에 나선다.
걷기는 명학팀, 박석팀, 삼덕팀의 총 3개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명학팀과 박석팀은 음악근력체조와 산둘레길 걷기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명학팀은 안양아트센터가, 박석팀은 박석교 농구장이 주 집결지다. 이 두 팀의 집결지는 걷기코스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신규 개설된 삼덕팀은 삼덕공원 광장에서 집결해 음악근력체조와 평지 걷기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모바일이나 유선으로 할 수 있으며, 당일 집결지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안양시 관계자는 “걷기클럽에 꾸준히 참여하면 단계별로 혜택도 주어진다”며 “5회 이상 참여시 걷기이름표, 7회 이상은 걷기클럽 모자, 연간 25회 이상 참여하면 팬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 체육회에서는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5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는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은 평촌중앙공원, 자유공원, 삼덕공원, 연현마을, 박석교 등 5개 장소에서 운영된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이뤄지며, 국학기공 및 스트레칭 무료 강습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