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국민권익위, 청렴교육 활성화 협약
2025-05-30 09:32:59 게재
미래세대 청렴의식 제고 등 협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29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미래세대의 청렴의식 제고와 교육현장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이 청렴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렴 교육을 운영하며 교육분야 전반의 부패방지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중‧고교생 대상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부패 취약분야 개선 노력을 위한 협업 강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는 학생 개인의 도덕성과 사회적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공간이고 교실은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학생중심의 체험형 청렴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교육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식 전달 중심의 기존 청렴교육을 보완하고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학생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세대이기에 청렴 감수성을 갖기 가장 좋은 시기에 이뤄지는 청렴교육은 삶에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이 청렴에서 시작되는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가고 대한민국을 투명하고 성숙한 나라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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