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핵심광물 협력 논의

2025-05-30 13:00:32 게재

산업부-미 하원 천연자원위 에너지안보·무역불균형 해소

한미 양국이 에너지와 핵심광물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이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에너지 및 핵심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측에서는 브루스 웨스터먼 천연자원위 위원장과 닉 베기치, 해리엇 헤이그먼, 셀레스트 맬로이, 새라 엘프레스 의원이 참석했다. 닉 베기치 는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논의가 진행중인 알래스카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의원이다.

이날 안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미간 에너지 협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양국간 긴밀한 산업·에너지 협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에너지안보와 무역불균형 해소 관점에서 양국간 에너지 협력방안 강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최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미국의 예산조정법안 관련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지원 등 정책의 연속성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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