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공동혁신 촉진

2025-06-04 13:00:07 게재

공공·민간기업과 협업

27일까지 기업 모집

창업진흥원(원장 유종필)은 딥테크(고기술) 개방형 혁신프로그램 ‘이노웨이브’를 본격 운영한다.

4일 창진원에 따르면 이노웨이브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수요기업 간 공동실증이나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혁신 협업플랫폼이다. 이달 4일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총 18개사를 선정해 수요기업과의 개념검증(PoC)을 지원햇다. 스타트업 3개사는 제약사 건설사 등 수요기업과 협업 결과물에 대한 납품계약 등의 후속 사업화를 위해 현재 협의중에 있다.

이번 수요기업 모집은 민간 대·중견 기업뿐 아니라 교통 에너지 의료 환경 등 대규모 실증이 가능하도록 공공기관 공기업 지자체 등 공공부문을 수요기업 범위에 포함시켰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이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상호 협업 파트너십 탐색과 원팀 구성 등을 위한 행사를 7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스타트업 단독 제안 방식에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 제안하는 ‘원팀 컨소시엄 방식’으로 전환한다. 실증계획은 수요기업이, 협업수행은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제안하는 구조로 설계해 실질적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총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협업에 필요한 자금(최대 5000만원) 연계와 협업과제 수행 후 올해 하반기 ‘이노웨이브 리그’를 통해 주요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초격차 스타트업 외에 팀스(TIPS) 프로그램 선정기업까지 본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다양한 수요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사업화 가능성과 시장확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노웨이브 수요기업 모집은 2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포털(K-STARTU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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