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K분식’ 알리기 나섰다

2025-06-04 13:00:28 게재

한식진흥원과 요리교실

비빔면 등 외인 입맛 공략

오뚜기가 K(한국)분식 알리기에 나섰다. 우선은 국내 요리교실을 통해서다.

오뚜기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지난 5월 30일과 31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외국인 대상 ‘K-Food 쿠킹클래스’(요리교실)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오뚜기 측은 “외국인 대상 한국 분식 체험 클래스를 운영해 진라면 등을 활용한 한식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오뚜기와 한식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K-Food 쿠킹클래스’에 참가한 외국인들. 사진 오뚜기 제공

한식진흥원은 한식 관련 전시,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한다.

실제 한식배움터에서 진행한 ‘K-Food 쿠킹클래스’엔 외국인 50명이 참가해 오뚜기 제품으로 갈비만두를 만들었다.

또 진라면 순한맛을 활용한 감자탕 라면과 미나리 대패삼겹 토핑 진비빔면을 시식했다. K분식의 글로벌 매력을 체험했다는 게 오뚜기 측 주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한식을 통해 세계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이 교류하고 오뚜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한국 식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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