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이어 피자·치킨도 ‘1인용’ 뜬다

2025-06-05 13:00:05 게재

1인가구덕 매출 두자릿수↑

가성비에 스포츠직관 편리

‘조각 과일’처럼 치킨 피자도 1인용이 뜨고 있다. 1인가구가 늘고 있는데다 스포츠 경기 관람 때처럼 언제 어디서든 먹기 편하기 때문이다.

편의점 GS25는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 치킨’과 손잡고 1인가구를 위한 초가성비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S25 자체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와 전문 프랜차이즈 간 첫 협업 사례다. 이번 치킨 신메뉴 가격은 순살 치킨 3종은 3900원 닭다리 가격은 2900원이다.

GS25 측은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가격과 맛 품질을 모두 강화한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치킨25 최근 3년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2023년 29.8%, 2024년 19.8%, 올들어 6월 3일까지 전년동기대비 16.9%에 달한다.

도미노피자도 이날 “1인 피자 ‘썹자’를 전 매장으로 확대판매한다”고 밝혔다.

썹자는 한손으로 가볍게 어디서나 먹기 간편한 도미노 스타일 1인용 피자로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다.

도미노피자 측은 “4월 서울 잠실본점과 개봉점, 명동점 3개 매장에서만 판매된 제품으로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는 ‘썹자’ 매장 판매 확대와 함께 싱글 더블 다모여 등 3종 콤보도 새롭게 선보인다.

브랜드 기획·유통 전문 벤처기업인 플라스머는 서울 분식 맛집인 애플하우스 순대쫄면볶음을 CU에 최근 출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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