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부터 노년까지 통합복지
2025-06-05 13:00:03 게재
강동구 복합공간 조성
서울 강동구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거점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복합 문화·복지공간 ‘강동숨;터’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둔촌1동에 위치한 ‘강동숨;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4657㎡ 규모다. 1층 둔촌1동어린이집을 비롯해 2층과 3층에는 강동시니어문화센터, 3층에는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배치돼 있다. 4층에는 강동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다.
숨터는 바쁜 도시 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치유 공간, 주민 모두 편히 숨 쉴 수 있는 터전이다. 공간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매개체,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이어주는 상징으로 가운데 쌍반점(세미콜론 ;)을 넣었다.
어린이집이 가장 먼저 지난 2일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아동복지 거점이 될 키움센터가 뒤이어 문을 연다.
시니어문화센터는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맞춤 과정을 제공한다. 공방 카페 스크린파크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방에서는 목공예 등 기술을 배우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
강동문화원은 강동문화대학과 라인댄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예술 과정을 운영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세대와 관심사가 다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 중심 공간”이라며 “주민 모두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