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규방공예와 폐자원 접목 ‘새활용 K-규방공예’ 전시
상명대 박물관, 9월 말까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
상명대(총장 홍성태)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일환으로 ‘Upcycling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 ReSet(기획전시)’을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실을 엮다’ ‘천을 잇다’ ‘수를 놓다’ ‘말을 하다’ 라는 네 개의 주제를 통해 순환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폐자원의 새활용 방식을 전통 규방공예의 창작정신과 결합하여 생태 친화적 창작 실천의 길을 모색한다.
전시장 내에는 직조(weaving), 실 공예(string art) 참여형 플레이존이 마련돼 있어 보다 풍성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죽 필통 만들기 △종이 멸종위기 동물 조형물 만들기 △비닐 카드지갑 만들기 등 버려지거나 용도 폐기된 소재, 물건을 활용한 재생 교육 및 워크숍 프로그램 ‘ReWork’가 진행된다.
9월에는 특강 및 작가와 함께 하는 ‘ReTalk’ 10월에는 ‘전국 대학(원)생 Upcycling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 창작 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ReVision(공모전)’을 개최해 차세대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인적 네트워크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한다.
이정아 상명대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공예의 일상성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해체와 재구성을 거쳐 다시 태어나는 K-규방공예의 현대적 변용을 통해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세부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smu.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 문의는 상명대 박물관 학예실(02-781-7923~4)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