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잘할 것” 70%

2025-06-13 10:37:44 게재

‘김민석 총리’ 지명 적합 49%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는 응답이 70%로 나타났다. 또 김민석 총리 후보 지명에 대해선 49%가 적합하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10~12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 가상번호. 95% 신뢰수준에 본오차 ±3.1%p. 응답률 14.9%)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직무 전망에 70%가 긍정 평가했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4%였다. 민주당 지지층(98%), 성향 진보층(92%), 광주·전라(95%) 등에서 90%를 웃돌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임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초기 한 달간 긍정 전망이 55~57%였고 취임 첫 주에는 60%였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적합하다’ 49%, ‘적합하지 않다’ 23%였다. 김민석 적합론(49%)은 문재인정부 첫 총리 이낙연(60%대) 다음으로 높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무당층 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선 직전(5월 31일, 6월 1일) 대비 7%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2%p 하락해 양대 정당 격차가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 이는 작년 12월 중순 대통령 탄핵안 표결 직후와도 비슷하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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