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공항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2025-06-17 13:00:01 게재
1시간 30분 늘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해외 여행객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1시간 30분 연장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운영시간을 종전 오전 7시~오후 4시에서 오전 6시 30분~오후 5시로 늘렸다. 이른 시간 출국하는 이용객의 수속 여건을 개선하고 오후 시간대 선택폭을 넓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까지 한번에 처리 가능하다.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광명역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면 KTX로 서울·용산역에서 공항철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단축된다.
한편 코레일은 8월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할 경우 수하물 5kg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 12월 재개장 이래 1만7000여명(일평균 100명)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