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한남3구역 건설사업관리
2025-06-19 13:00:23 게재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한남재정비촉진지구) 최대 사업지인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P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으로 38만6395㎡ 구역 내에 5800여가구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대어로 평가받는 한남뉴타운 재개발사업 중에서도 가장 큰 사업지다.
한남3구역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주가 시작돼 현재 곧 이주가 완료되고 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착공 이전 단계인 프리콘(Pre-con)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사업성 검토 및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와 시공사가 제시하는 공사비 적정성 분석, 사업비용 절감 방안 검토와 협력업체 선정업무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한미글로벌은 2020년 준공된 용산센트럴파크(용산 국제빌딩4구역) 정비사업에서 당시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을 검증하여 약 39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현재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에서 한남3구역과 4구역 외에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방배5구역, 청담삼익, 한강맨션 등 서울 주요지역 대표 정비사업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