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 5만발 포항 밤하늘 수놓는다

2025-06-20 10:10:52 게재

포항국제불빛축제 20~21일 개최

‘빛과 맛’ 어우러진 오감만족 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맛&락 ‘퐝(포항)다이닝’등 빛과 맛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절정무대인 ‘국제불꽃쇼’는 21일 밤 9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는 축제의 메인행사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포항 운하 라이트아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에 17개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를 전시했다.

메인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가수 에녹과 아즈마 아키가 출연하는 ‘불빛 콘서트’와 ‘데일리불꽃쇼’가 열려 형산강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형형색색의 폭죽 5만발이 발사된다.

21일에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불꽃쇼’가 불빛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불꽃쇼에는 이탈리아, 캐나다 등 해외 2개국이 참여해 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불꽃무늬를 연출한다.

이탈리아는 ‘사랑의 연금술’을, 캐나다는 ‘변치 않는 대중의 빛’을 주제로 한다.

‘드론라이트쇼’에서는 10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당신의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한화는 한국을 대표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20일과 21일 형산강 체육공원에는 맛&락 ‘퐝다이닝’, 포토존, 체험마켓이 열리고, 해도 새록새로 거리에는 불맛·매운맛 요리를 테마로 한 ‘불맛미식로드’가 조성돼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축제 연계 행사로는 18년만에 다시 개장한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포송마차’가 함께 열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축제는 불필요한 의전을 간소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였으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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