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무형유산페스티벌, 시그널 코리아’
2025-06-20 13:00:02 게재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8일 오후 6시와 9시(현지 시간)에 고대 문명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의 메가론 콘서트홀에서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케이-무형유산페스티벌, 시그널 코리아’ 공연을 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그리스문화부와 주그리스한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농악 탈춤 등 한국 전통연희에 시나위 산조 등 전통 음악적 요소를 더하고 전자음악을 결합했다. 공연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돼 세계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은 ‘한국의 호흡과 리듬, 그리고 연결의 무대’라는 주제 아래 ‘제1장 땅:원형’ ‘제2장 불:해체’ ‘제3장 바람:이음’ ‘제4장 물:흐름’ ‘제5장 마음:상생’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미노아 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 크레타에서는 ‘크레타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의 초청으로 21일과 22일에 한국 무형유산의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