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가스전 해외투자 입찰마감 연장

2025-06-20 13:00:04 게재

새정부 ‘사업의지’ 주목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참여할 해외 석유기업을 찾기 위한 입찰 마감 시한이 연장된다.

19일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 시추 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할 해외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입찰 마감 시한을 당초 이달 20일에서 몇주 연장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입찰 마감 연장 결정을 공매포털인 온비드에 공고할 예정이다.

당초 석유공사는 이달 20일까지 입찰서를 받고 7월 4일까지 여러 제안을 놓고 평가한 뒤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자원개발업계에 따르면 3월 20일 입찰 절차 개시 이후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석유공사 탐사 데이터 열람에 참여하는 등 관심을 표명했다.

입찰기한 연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에 비판적이던 이재명 정부의 의향을 확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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