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산업화 촉진
2025-06-30 10:08:53 게재
생태마을 관광활성화 추진
생산자단체에 105억 지원
‘전국 친환경농업 1번지’ 전남도는 친환경 중심 농촌 융복합산업화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기반 구축에 모두 105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친환경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생산과 유통기반 구축,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한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 가공기반 등을 갖추기 위해 생산자단체인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에 각각 5억원을 지원한다.
또 71개 유기농 생태마을에 유기농업 체험장을 조성해 체험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런 계획에 따라 올해 장흥 지북마을과 담양 유촌마을 등 7곳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나주 계량마을은 지난해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김치 가공공장 등을 운영해 마을 수입을 만들었다. 또 생태농업 수확과 같은 체험행사를 열어 도시 관광객을 유치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 6만8000ha 50%인 3만4000ha 친환경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유기농업 특화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해 미래 농업을 열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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