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상반기 4300억 판매…경기도 최다

2025-06-30 10:16:11 게재

하반기 2500억 규모 발행

경기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돼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중인 모습. 사진 성남시 제공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중인 모습. 사진 성남시 제공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이자 지난해 전체 판매액의 2배가 넘는 실적이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를 20만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만 18세 이상이면 성남지역 NH농협은행과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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