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닭갈비·예천 우렁이쌀’ 인기
경북쇼핑몰 ‘사이소’ 인기품목 공개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 효자상품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한 경북도 쇼핑몰 ‘사이소’의 최대 인기품목은 ‘문경 닭갈비’와 ‘예천 우렁이쌀’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일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상반기 인기 검색어와 판매 순위 및 구매 성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일 제품 최다 주문은 문경 닭갈비로 8804건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예천 우렁이쌀 5270건, 의성 숯불닭갈비 4703건, 안동 백진주쌀(10kg) 3080건, 안동사과(대과) 2967건, 문경 삼겹살(500g) 2607건 등의 순이었다.
주로 자가소비용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구매자 비율은 40대가 51.8%로 가장 많았다. 50대 19.9%, 30대 19.8%, 60대 5.3%, 20대 1.6% 순이었다. 특히 70대 이상도 1.5%로 집계돼 고령층도 온라인 쇼핑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이소’의 주 소비층이 가족의 식탁을 주로 책임지면서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40~50대 여성층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어 사이소 상품의 안전성과 경제적 편익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상반기 사이소를 방문한 고객의 검색어는 선물, 사과, 배, 한우, 버섯, 콩, 쌀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사이소에서 선물이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는 것은 사이소의 신뢰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사과, 배, 한우 등도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쓰는 품목이다.
사이소는 신규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수요특가 등 상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또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회원을 대상으로 8만원의 구독 포인트를 6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사이소 구독 포인트는 쇼핑몰 내에서 현금과 동등하게 사용된다.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한 사이소의 회원은 올해 5월까지 12.4% 늘어난 27만명에 달했으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폭증한 206억원을 달성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 소비성향 분석 결과는 사이소가 합리적인 소비자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쇼핑몰임을 반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는 직거래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