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건설 기술 시연회

2025-07-01 13:00:06 게재

로보틱스 기반 건설 자동화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스마트건설 기술들을 공개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27일 경기도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현장에서 ‘2025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는 현대건설이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현장 기술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 및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작업자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시연회가 개최된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현장은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 구간의 지상 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하차도 1개소와 터널 1개소, 교량 7개소, 나들목(IC) 5개소 등을 건설한다.

상부 지하차도부터 하부 터널까지 국내 최초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인 만큼 다양한 공종의 혁신 기술이 적용돼 국내 토목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연회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강용희 본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건설안전본부 이상조 본부장,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조성민 연구처장 등 현대건설 임직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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