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00만 CEU 해운의 탑’ 수상

2025-07-01 13:00:10 게재

해양수산부 선정

현대글로비스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운송 실적이 우수한 자동차운반선사로 선정돼 ‘300만 CEU 해운의 탑’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해운선사 사장단 연찬회 ‘해운의 탑’ 시상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300만 CEU(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규모의 운송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7%를 담당하는 기간산업이자 서비스 수출 1위에 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59만CEU 규모의 완성차를 운송했으며 221만CEU는 한국에서 수출된 물량이다.

현대글로비스 1분기 기준 97척 선대를 2030년 128척 규모로 늘려 수출 물동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7000대 적재 가능한 신조선 4척을 도입한데 이어 내년까지 8600대급 신조선 6척, 나아가 세계 최대 규모인 1만800대급 선박 20척을 확보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상운송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산학 장학제도를 도입해 한국해양대 및 목포해양대의 예비 해운 인재를 대상으로 등록금과 학습지원비를 포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글로벌 수출입물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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