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축산인·여성 대상 맞춤형 환경교육

2025-07-02 13:00:02 게재

환경부,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환경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은 후계 낙농인과 여성 낙농인을 대상으로 2일과 8월 5일 2차례에 걸쳐 ‘햇살교육’을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햇살교육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는 신규 공공 환경교육 과정이다. 기존 환경교육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신규 축산인·여성 등을 대상으로 축사 내 환경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방법 등을 알려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을 목표로 △축사 환경관리 △양분관리를 위한 퇴비화 기술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적정 퇴비 관리 등의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 중심의 교육자료와 시각 자료를 활용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교육으로 축산 농가의 인식개선을 통해 가축분뇨가 적정하게 관리돼 토양 양분과잉과 야적퇴비로 인한 수계오염 및 악취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낙농육우협회의 축산분야 전문화 과정과 연계해 추진된다. 후계 및 여성 낙농인 등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지역과 대상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축산분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축산인의 참여와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며 “햇살교육을 통해 그동안 교육혜택에서 소외됐던 여성과 후계 농가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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