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위더스, 구글 AI날개 단다

2025-07-04 13:00:08 게재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

외국인 주거시장 혁신

외국인 중장기 주거플랫폼 ‘엔코스테이’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대표 오정훈)가 본격적인 스케일업에 나선다.

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엔코위더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공동주관하는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최종 선정됐다.

창구 프로그램 선정은 엔코위더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구글이 인정한 것으로 구글의 기술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엔코위더스는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1억원 이상의 사업화지원금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전문 스타트업 지도(코칭) △해외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마케팅 자원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구글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 기반확대 및 앱 최적화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엔코위더스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스튜디오 API(AI Studio API)를 플랫폼에 도입했다. AI Studio API는 2023년 12월에 구글이 공개한 인공지능 제미니(Gemini)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플랫폼이다. 엔코위더스는 △외국인 게스트와 한국인 호스트 간의 실시간 대화 상담지원 △AI 기반 호스트 매물 등록 및 관리 △반복적인 고객 문의에 대한 AI 시스템 자동화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엔코위더스는 국내 최초의 AI기술 기반 외국인 임대플랫폼 ‘엔코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엔코스테이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워홀러, 장기 여행객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다.

보증금 없는 중장기 임대매물을 중심으로 복잡한 계약절차와 언어의 장벽없이 안전하 편리하게 집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월 거래액 14억원을 돌파하고 전월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