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행정서비스 품질 높인다
2025-07-07 13:05:01 게재
강서구 ‘기본조례’ 제정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강서구는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해 오는 9일 공포·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강서구는 조례를 계기로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조에 구청장 책무를 명시했다. 매년 초 인공지능 정책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책 연속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정책 자문단을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여기에 근거해 하반기 중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릴 예정이다. 자문단은 구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정책과 관련하여 심의 평가 자문 등을 담당한다.
행정서비스를 비롯해 교육 경진대회 산업협력 등 정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우선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을 보급할 예정이다.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실증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도 조례에 담겨 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자치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주민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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