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기반 강화
8일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
경기 안산시는 대한민국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안산지역 청소년의 진로·직업 체험 기반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가 체계적인 청소년 진로교육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자 진행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자유학기제 등 학교 연계 진로체험 활동 확대 △안산시 주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의 원활한 예약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직업체험 교육 지원 △청소년과 학부모 및 교사 대상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사회공헌 행사 등 상호 협의한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체험관에서는 현재 항공사, 법원, 의료 수술실, 로봇공학연구소, 바이오신약연구소 등 75개 직종의 직업 체험이 가능하고 약 15개 전문 체험실을 통해 미래 유망직업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날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둘러보고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과 진로 교육 및 진로 탐색을 확대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발견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우고 미래 유망 직업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