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스타트업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

2025-07-17 13:00:01 게재

박람회 ‘아프로 2025’ 개최

민·관 공동 기술협력 제공

스타트업 성장 내실 지원

국내 최대 규모 농식품 스타트업 박람회인 ‘아프로(AFPRO) 2025’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NH농협, 코엑스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기관,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사 등 농식품 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송미령(왼쪽 세번째) 농식품부 장관이 16일 열린 농식품 스타트업 박람회 ‘아프로 2025’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은 행사를 주관한 안호근 농업기술진흥원장. 사진 농진원 제공

송 장관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농식품 산업이 첨단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민 삶을 향상하고 국가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로는 2023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229억원의 투자유치와 20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며 농식품 창업 생태계의 중심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첨단식품기술(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202곳이 참가해 총 359개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부대행사는 ‘기술거래 데이’, 농식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 실시간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실시간 판매방송’ 등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행사로 꾸려진다.

민관 상생협력을 위한 농진원-농촌진흥청-LG전자 3자간 업무협약식과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상위 20개사 투자설명회, 스타트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등 총 28개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 농업, 기후변화 대응 기술 등이 집중 소개된다. 이를 통해 농업 혁신을 경험하고 협력과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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