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해외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추진
계획수립형 사업보고회 개최 현대차그룹과 공동개발 협약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부대행사로 ‘2025년 K-City Network 계획수립형 사업 보고 및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KIND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2025년 K-City Network’ 협력기관과 국내 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스마트바이오클러스터 △인도네시아 반둥 스마트타운 △필리핀 바코르시 스마트시티 등 3개 사업의 주요 내용과 투자기회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사업화 제고 방안, 국내 기업 참여 확대, 케이시티네트워크(K-City Network) 성과 확산 전략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KIND와 현대자동차그룹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미래모빌리티 물류 에너지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기반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KIND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협력국과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K-City Network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협력국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