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주재

2025-07-18 19:08:20 게재

민생경제 협력 모색

상호 협력체계 강화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의가 17일 의왕시에서 개최됐다. 협의회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민생경제와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17일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하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안산시 제공
17일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하 단체장 및 부단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간 공동 정책 추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의왕 농협 통합 IT센터에서 ‘제92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안산시를 비롯해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중부권 7개 지자체장과 실무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경기 중부권 7개 자치단체장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외국인 보통교부세 산정기준 개선 방안 △자립지원대상자 및 병역의무 이행 중인 자에 대한 취업 후 학자금 의무상환 유예 제도 △사회연대경제기본법안의 신속한 제정 건의 △골목상권 지원 관련 법령 제·개정 건의 △‘자율방범대법’ 일부개정을 통한 공간 무상사용 근거 마련 △개발제한구역 내 증설 사업 행정절차 간소화 등 모두 6건의 정책 및 지역 현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아울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정책들이 계속 선순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초지자체 역할과 도시 간 연대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 중부권은 명실상부 수도권 남부의 중심축”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부권 연대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대응 및 예방 대책도 논의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